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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후기

애매해도, 일단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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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각 21시 57분. 

침대에 누워야 하는 시간이 약 30분 남았다. 

 

* 재택근무용 하루 일과 계획표 참조

2021.03.22 - [일기 Journal] - 재택근무 370일 경과. 쉽지 않다.

 

재택근무 370일 경과. 쉽지 않다.

나는 재택근무에 적극 찬성한다. 재택근무 관련 글을 조만간 쓸 생각이고, 블로그를 시작할 때부터 쓰고 싶었던 주제였다. 그러나 오늘의 글은 재택근무에 대한 생각을 정리한게 아니라, 나에게

jungney.tistory.com

오늘은 그렇게 안좋은 날은 아니었다. 

그래도 별로 그렇게 좋은 날도 아니었다. 

날씨는 하루종일 구렸고, 뉴욕을 알아볼까 고려하는 문제로 남자친구와 언쟁이 있어서 기분이 가라앉기도 했다. 

 

일은 끝나지 않았지만 아이디어 뽑는 일이라, 머릿속 한 켠에 가동시켜 놓고 6시에 자발적 칼퇴. 

하릴없이 뒹굴거리며 예정대로 휴식을 취했다. 

 

하도 한식만 먹다보니 한식이 질려서 나폴리 피자를 배달시켰다. 

저녁은 너무 부담스럽지 않게 먹으려고 했는데 결국 맛있어서 과식. 

원래는 20시 30분 부터는 취미활동(블로그) 시작할 시간이지만, 

이래저래 뒹굴다 보니 어느덧 열 시. 

 

글감들을 정리해 두었는데 

그 어느 것도 30분 내로 끝나지는 않겠더라. 

 

30분간 최대한 쓰고 임시저장해놓고 내일 취미활동 시간에 이어서 쓰고싶었지만

일단은 블로그의 목적이 매일 뭐라도 쓰는 것이고,

1차 목표가 한 달간 매일 하나씩 글을 써 올리는 거니까.

 

일단 쓴다. 

오늘 하루 일과 계획표는 어쩐지 

기상하는 순간 실패했지만, 꾸역꾸역 나머지를 지키려고 하긴 했다. 

그래도 괜히 60점은 주고 싶다. 

 

여기에서 마무리하고,

영어 글을 올리고,

양치하고 누워서 또한번 쉬다가 자야지. 

 

꼭 일찍 잠들고 일찍 일어나서 

내일은 집 앞 공원에서 뛰고 싶다. 

 

체력은 진짜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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